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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이므로 회사를 안가기 때문에 친구와 베이킹 클래스를 신청해서 다녀왔다!

카페 서촌 스태픽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파란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 시원한 바람까지 완벽했다. 이런날에는 무조건 테라스가 있는 카페지! 하며 찾아갔던 서촌의 스태픽스. 하지만 역시 사람들의 생각은 다 똑같은가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만 찍고 바로 베이킹 클래스 장소로 이동했다.

급하게 어제 검색을 통해 알게된 공유카페는 쿠키와 빵을 주로 만드는 수업을 하시는 것 같았다.

나는 친구와 함께 레몬/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평소 요리는 좋아하지만 베이킹은 처음이라 떨렸다!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재료 계량법과 섞는법을 알려주셔서 금방 따라할 수 있었다

베이킹을 하면서 놀랐던 점은 생각보다 팔이 아프고 설탕과 버터가 아주아주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거의 밀가루와 비슷한 양의 설탕을 넣는 것 같다)


재료를 모두 섞은 다음 틀에 일정한 양의 반죽을 넣고 30분 정도 오븐에 굽는다. 그동안 밖에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친구와 고등학교의 추억을 이야기 하면서 즐겁게 기다렸다!


ㅠㅠ 깜빡하고 오븐에서 나온 빵 사진을 찍지 못했다
빵에다가 녹은설탕? 을 올려 굳히고 레몬을 얹었다

레몬손질 설탕녹이기 등등 잡다한 재료는 미리 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만들었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도 값진 경험이었다. 다음엔 케이크도 만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