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의 코트라 필기시험장 방문기(feat.합격이라는 망상을 곁들인)

오금고등학교

오늘은 코트라 필기시험을 보고 온 날이다. 제일 가고싶은 기업이었는데 그동안 어학성적 충족이 안돼서 이번년도에 처음 지원해볼 수 있었다.

• 경제학.무역학을 전공하긴 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하고 논술을 써본게 처음이라 막막했다. 코트라 전문 학원도 있었지만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수업을 잘 못들을 것 같기도 하고 학원비가 너무 비싸 책만 따로 구매했다. 책에있는 논술문제라도 풀고 가려고 했지만 다른 채용공고들이 많이 올라와서 자소서를 쓰느라 제대로 보지 못했다ㅜㅜ

그래서 이번 시험은 유형을 파악하는데 의의를 두고 시험에 응시하기로 했다. 장소는 오금고등학교였고 8:30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해서 7시쯤 집에서 나왔다.

• 9:10부터 시험이 시작됐고 1교시는 60분간 경제논술을 쓰고 2교시는 90분간 직무역량평가를 보게된다.

• 시험문제를 공개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느낀점은 거시적으로 세계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경제이론을 공부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시는 안나왔고 거시경제의 일부분과 국제경제의 기본 이론을 이해하고 최근 세계 무역 흐름과 대입하여 서술한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다...
• 따라서 내년 시험엔 꼭 합격하려면 경제뉴스를 읽고 인사이트 정리하기,기출문제를통한 논술 연습, 코트라 해외무역관 자료 정리하기, 영어 말하기 연습 이정도가 될 것 같다(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마지막으로 최근 금융권 채용공고가 많이 떠서 서류 결과를 기다리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 면접까지라도 꼭 가보고싶다!!